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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75 후기..

 

살면서 처음으로 공제에 참여한 키보드...

Qwertykeys라는 회사의 75배열 키보드...

Q..W..E...R..T..Y.. 참 이름 잘지었다.

모든 사람들이 입문용으로 입모아 가성비 최고라고 외치기에..

이왕 미친거 제대로 미쳐보자..하고 살면서 처음 공제에 참여 한 키보드...

출처 : 스웨그키

 

살다살다 처음해보는 커스텀 키보드 주문이라 정말 단1도 무슨옵션인지 아무것도 몰라.. 풀킷을 주문했다.

하우징 + PCB + 하부폼 + 스위치 + 키캡 완전 풀 세트다

지금 생각하면 괜히 풀세트 샀나 싶다 

최초에 줌 TKL이 일주일 먼저 공제중이였는데 다음주에 진행하는 qk75는 11월 말 경 주문을 진행하고 빠르면 12월 3~4째주 올해 안에 받을 수 있다는 내용때문에 바로 QK75로 돌아섰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오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운이 좋아 비인기 색상을 선택했는지 1월 중순경 스위치/키캡 제외 나머지 부품을 모두 받았다

현재 이 글을 작성하는 2/24일 기준.. 아직도 스위치와 키캡은 도착하지 않았다...아니 .. 언제 올지 알수가 없다.

하지만 조금 찾아보니 커스텀키보드계에서는 이런일이 다수 있었다 심지어 키캡은 2년씩 기다리는 상품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 스위치 키캡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성품은 받아 빌드 할 수 있었다.

누구는 노브를 못받고, 누구는 노브때문에 나머지를 다 못받고..심지어 12월 중순에 받기로 했던 제품을

여태 받지 못하고있다는게 다시 생각해도 참 아이러니하다..

근데 커스텀키보드 하는 사람들은 참 착하다 그 많은 구매자들 중 배송관련해서 문의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었다. 공식 홈페이지 , 디스코드 등 불만을 토로하는사람만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정말 알면 알수록 신기한 분야다.

 

 

각설하고 이제 후기를 작성하려 한다.

이미 커스텀키보드를 하고 있다고 하는사람들은 알것이다.. 공제를 타놓고

어떤 스위치를 쓸까 이리저리 알아보고 미리 사두고.. 마치 드레곤볼을 모으 듯 택배만 도착하면 바로 빌드하기위해

모든 준비물을 세팅해 두었다.

앞서 포스팅에서 작성한 내용처럼 나는 윤활을 하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공장윤활 중 쓸만한 스위치를 찾다가..

'아쿠아킹' 스위치로 선택했다...(비밀인데 다음 포스팅은 윤활해본 후기를 적을 예정이다..머리빠게진 새끼..)

출처 : 스웨그키

스펙은

타입 : 리니어

키압 : 67g (공장윤활O)

재질 : PC

마운트 핀 : 5핀

 

사실..빌드를 마치고 느낀점이 미쳤다.. 그냥 미쳤다..

아 이런걸 '폼떡'이라고 하는구나 알게 되었고 30만원 대에서 이런 퍼포먼스가 나온다면 말이 안되는구나.. 싶었다..

 

앞서 이녀석을 기다리다 지쳐..아니 흥분해서.. 구입한 F1-8x(722)에 비하면 무게도 완성도도 부족하지만

비교군이 F1-8x라 그렇지... 30만원 대에서는 이걸로 졸업 가능하겠구나....아니 졸업하면 지능 높은사람이다..생각했다.

ZOOM65는 블루투스 반응도 더디고 약간 5%로 부족해서 아 그래 이 가격이 맞구나.. 납득이 갔는데

QK75는 확실히 달랐다.. 배터리도 2배에 뭐 디스하고 싶어도 부족한게 없었다...가격보다 더 많은 만족감을 주었다.

물론 모든 개인 편차는 있겠으나 누가 30만원선으로 커스텀키보드 하나 사겠다고 한다면 무조건 QK시리즈를 추천할 것 같다. 곧 QK80도 나온다는데 노브가 없어서.. 망설여지지만 왠지 살거같은 생각이든다..라고 말하고 확신을 가져본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qk75되겠다... 

하부가 진짜 너무 예쁘다 ...먼지르 많이 묻혀 더럽게 촬영되긴했는데.. 꼭 사이드 폼부터 붙히고 무게추를 뜯어야겠다는

노하우도 알게되었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색상이다..

키캡은 키린이시절 급하게 구입해놓은 짭승9009이다.. 확실히 저렴한 키캡이라 그런가 저렴한 티가 많이 난다..

가성비에 끝으로 조합되니 뭔가 더 예뻐보이고 좋다 나중에 좋은 옷으로 갈아입혀 주고 싶다..

하지만.. 여기서 제일 화가나는점 키린이인 나는 뇌더링을 잘 하지못해 노브를 골드로 사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나중에 꼭 바꾸리라 다짐했지만.. 또다른 F2-84를 구입해(정신나간새끼) 현재는 약간 애정이 식은 상태라 

노브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다음 포스팅은 F2-84빌드 후기를 남겨보려한다.. 심지어 윤활도 진행해서.. 윤활 하며 느끼....미친ㅁ;ㅏㅣㅓㅎ미ㅏㅓㅠ;ㅁㄴ아ㅓㅠㅎ;니라ㅝ;ㄴ리ㅏ허ㅜㅏㅣ;ㅓㅁ지ㅏ엄 ㅣ그만 하고.. 그만 사고싶은데 어렵다..